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강 선배님께서 상심이 매우 크시리라 짐작됩니다...
그렇지만...그 슬픔을 잘 승화해 내시리라 믿습니다...

최근 저도 백부님의 상을 당했었는데...
가신 이에 대한 슬픔도 슬픔이거니와...
아버지 3형제 중에서 아버지만 남게 된 상황이 되다 보니...
정말 아버지께 잘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아직 효도라는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항상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행복의 느낌을 가지며 살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해 오셨듯이...
아들인 제가 또 그렇게 노력하는 것이...
제가 아버지께 드릴 수 있는 효도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하겠노라고 수백번을 다짐했었구여...

제 얘기가 길어졌네여...

강 선배님의 아버님께서는 그런 행복함을 가지시고...
먼 길을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구여...
정말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