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4강전 상대가 될 부경고와 과천고의 경기를 관전하고 난뒤
제 개인적인 예상은 결승진출을 거의 확신했기 때문에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했습니다.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리고 게임도 정말 잘 했습니다.
100여명의 많은 동문님들이 경기장을 찾아 주셨습니다.
모교 재학생들도 약 150여명이 동고야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승운이 따라 주지 않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항상 모교 축구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동문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선수들의 일부 실수도 있었습니다만
커 가는 과정이라 이해하시고 선수단에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친 감독 이하 선수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