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본대회 우승팀 풍생고는 전국 최정상급팀으로

지난 수년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을 한 강팀.

모교 축구부도 수년동안 단 한 차례도 이겨보지 못해

8강전에 임하는 모교 선수들은 비장한 각오로 8강전에 임함.

예상을 뒤엎고 전반 초반부터 우세한 게임을 전개

자타가 공인하는 아트 사커 7번 (재우) 이 미드필드에서

적절히 공수를 조율하며 전반에 시도한 두 차례의 슛이

아깝게 골대를 외면

모교 20번 , 10번(현태) 에게도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무위

한편 전반 중반 풍생의 반격이 수 분동안 있었으나

11번(우인) 5번(성호) 등 수비진의 협력수비로 별 큰 위기없이

전반을 0:0 으로 마무리

풍생은 5명의 선수를 다 교체해가며 안간힘을 썻으나

후반 초반 결정적인 슛 미스 하나이외엔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이지 못함.

모교는 계속 전방위 압박으로 풍생을 밀어붙이던 중

후반 20분경 10번의 도움으로

이날의 히어로 공포의 왼 발 23번(성태)이 문전좌측에서

상대방 키퍼 오른쪽 허리 아래로  강력 왼 발 슛팅을 성공시켜

강호 풍생을 마침내 격파하고 준결승에 진출

이후에도 결정적인 찬스가 두 세번 있었으나

더 이상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쉬었음

시합후 선수들의 얼굴에는 하면된다는

의지로 충천함을 느낄 수 있었고

지난 전국대회 실패후 선수단 자진 삭발등의

결연한 의지가 이제야 보답을 받은 것 같아

선수단 스스로가 자신들을 되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된 경기였다고 생각함

박감독 그간 마음고생 다 털쳐버리고

끝까지 가봅시다

진인사대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