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상진이 한테 미안함을 전하며

골프약속을 해놓고 애기 아프다는 핑계로 가지못했네.. 이놈이 돌치레한다고 정말 아픈데

내가 매주 자리를 비울수가 없었네.. 미언허이..

호성이에게...

말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삶... 그자체를 즐기는 방랑아.. 자유인..

나도 항상 자유인이고 싶으면서도 아직은 흉내만 내는 산속의 못난 소나무일뿐..

어느 방랑자 까마귀가 못난 소나무 옆에 앉아 소근소근 추억을 예기하며 상대를 존중해준..

그래서 나도 행복하구나를 생각하게 해준 호성아.. 항상 고맙데이...

인생은 항상 도전인데 우물안에서 한번 벗어나보려는데 많은 용기와 격려가 필요한데 아직

급이 나는지 정해진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네...

그래도 안정된 울타리를 핑계삼아 내맘대로 살아가는 못난 사나이라고 아장돼는 아내의 성화가 틀렸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지..

사람이 나이가 든다는 것은 쌀이 고개를 숙이듯 더 멋있는 여유와 남을 배려하는 넓은 마음이 늘어나야 하는데 더 좁은 고정관념과 편견으로 아직도 더 미숙함을 느끼니...

호성아, 나도 미래를 대비해 용돈나오는 일 정말 해보고 싶은데..  나에겐 두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운대는 아직 아닌가 보다...  

년말 정도에는 대박이 나는 점포가 되어 내가 배가 아플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수

시로 전화해주는 맘은 변치 말기를 바란다..    호성아,, 미안하데이.. 내가 술은 한잔 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