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모든 동문들 모든 선후배도 곁들여)
어제 재경망월산악회 주선으로 새해첫관악산 산행에 재경 동문이 자그마치 144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중 44회는 신년들어 처음으로 최다수 참가를 했습니다.(03년은 13명 참석)
특히 정경두 동기는 장딴지 신경파열(?)로 2개월간 옴짝도 못하고 쭈글시고 있다가 아픈 달구지 한쪽과 안아픈 나머지 달구지를 이끌고 정상을 무난히,힘들게 정복하고 동기들을 위해 마지막 후미(?)로 하산했습니다. 대단한 성과입니다. 정경두 동기 화이팅!!.
또한 박양우 동기는 본인 사정(출근)으로 대리인(어부인)을 참석시키는 여유를 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심상호 동기는 애뜻한 어부인을 동반하여 오뭇한 산행을 즐겨서 인지 망월산악회에 거금 일십만원을 한칼에 기부했습니다. 이추생 동기는 자칭"앞으로 등산은 나에게 맡겨라" 하면서 시중 일관 어부인과 함께 무용담을 계속 퍼붓고, 특히 최영일 동기부부가 "과메기"에 미역을 푸짐하게 준비하는 바람에 정상에서 모든 동기분만 아니라 선후배들도 걸음을 멈추고 나래비를 서서 한잔씩 시식을 하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동기 모두가 건강히, 흡족하게,여유있게 관악산정기속에 몸과 마음을 미련없이 맡겼습니다. 오늘의 뒤풀이는 정경두 동기가 모든 동기들의 환한 얼굴에 "오늘은 아무도 손대지 마라 내가 쏜다"하며 생맥주와 푸짐한 안주로 동기들에게 신나게 한방 쏘았습니다. 감사! 감사!
매월 첫째 일요일 서울 근교산행을 망월산악회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동기여러분 어부인과 함께 심신을 즐기는 최대한 기회를 활용하십시오. kms

※ 참석자 : 최영일 부부, 이추생부부, 심상호부부, 황재기부부, 박양우어부인,천택엽조남근,                       김우송,정경두,김문성(1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