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송창환 
| 제목 | 소나기 쏟아지던 날 |
|---|---|
| 글쓴이 | 웃어요??? |
| 작성일 | 2016-03-17 |
옛날에 한 양반이 길을 가다가 소나기를 만났다.
"어! 차가워" 하면서 그 양반은 체면도 잊은체 가까운 처마밑으로 뛰어 들었다.
그 처마밑에는 상놈 여럿이 먼저와 비를 피하고 있었다.
너무 허둥덴게 무안 했던지 양반은 헛기침을 하며 하늘을 보며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잠깐뒤에 소나기가 부슬비로 바뀌니 "어흠!" 하고 헛기침을 하며 양반이 길로 나서려 하는데
곁에있던 한 상놈이 이렇게 말했다. "여보, 개거들랑 가시오."
그 말이 떨어지자, 왁자하게 웃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양반은 무척 화가 났지만 개가 아니니 못 갈수밖에...
마침내 조금뒤에 비가 그쳤다.
양반이 두루마기를 떨치고 막 처마밑을 나서려는데,
아까 그 상놈이 먼저 처마밑을 나서며 이렇게 한마디 했다.
"에이, 다 개니까 가야지."
"어! 차가워" 하면서 그 양반은 체면도 잊은체 가까운 처마밑으로 뛰어 들었다.
그 처마밑에는 상놈 여럿이 먼저와 비를 피하고 있었다.
너무 허둥덴게 무안 했던지 양반은 헛기침을 하며 하늘을 보며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잠깐뒤에 소나기가 부슬비로 바뀌니 "어흠!" 하고 헛기침을 하며 양반이 길로 나서려 하는데
곁에있던 한 상놈이 이렇게 말했다. "여보, 개거들랑 가시오."
그 말이 떨어지자, 왁자하게 웃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양반은 무척 화가 났지만 개가 아니니 못 갈수밖에...
마침내 조금뒤에 비가 그쳤다.
양반이 두루마기를 떨치고 막 처마밑을 나서려는데,
아까 그 상놈이 먼저 처마밑을 나서며 이렇게 한마디 했다.
"에이, 다 개니까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