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릴거 같다는 일기예보에 멀리서 오는 친구들이
 
불편하리라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구름만 낀 하루였다.
 
오후 세시반경 종갑회장과 선약을 하고 안양 사무실에 들러서
 
사무실 구경,
 
그리고 안양CGV 8층에 위치한 WAFFUN(세영이 가게)을 방문하니
 
바닥을 비질하는 날씬하고 젊은 아가씨 발견,
 
알바인가? 근데 누구랑 닮은거 같은데....
 
이런~ ㅋㅋ 세영이 처였다.!!!
 
커피와 와플 전문점을 준비하고 영업하면서 반쪽이 되었단다.
 
근데 이쁘게 반쪽이 되셔서 세영이가 넷째를 원할지 모른다는
 
아름다운 예감이...ㅋ
 
어쨌든 반갑게 인사를 하고 축하를 드렸다.
 
티켓 박스 바로 앞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좋았고 공간을 터놓아서
 
쓸수 있는 공간이 티켓박스 앞 전체가 나와바리니 스타벅스 안부러울 정도다.
 
 
간단히 커피한잔과 와플을 시식하고  약속 장소인 안양옛집으로
 
향하던중 정성원장과 지홍이가 왔다는 연락이 오고 예약석에 착석후
 
숨을 돌리자마자 남양주에서 날아온 근철이가 들어온다.
 
정말 먼 거리인데도 따지지 않고 항상 참석해주는 우리 곽법무 대단하고 고맙다.
 
그 뒤를 주인공 세영이가 오고 축하 인사를 건네고 술이 몇순배 돈후에
 
요즘 몸에 맞는 옷이 없다는 승용이도 참석했고 뒤이어 태윤이와 현호가
 
마지막 주자로 참석을 했다.
 
늘 그렇듯 모이면 반가운거고 내가 모임에 나온후 처음보는 지홍이도
 
활달해 보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축하의 자리에 시간을 맞춰준
 
동기들이 고마운 하루였다.
 
1차를 그렇게 고기로 배를 채운 후 전체가 세영이 가게를 방문해서
 
커피를 한잔씩 하려고 하는 와중에 분당 집으로 퇴근했던 제수씨,
 
다시 안양으로 날라와서 우리에게 맛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와플을 준비해 주어서 맛있게 먹고, 안양 유명인사 정성원장이
 
멋지게 계산을 마무리하며 다음 달 정기 모임겸 망년회에서
 
다시 보길 기대하며 자리를 마무리 지었다.
 
 
신길동에 약국을 오픈한 종갑이 처, 그리고 커피점을 오픈한 세영이처,
 
동기애를 발휘해서 근사하게 개업식을 치뤄주고 싶었는데
 
둘다 극구 사양하고 작은 모임으로 마무리하자는 취지여서
 
제대로 된 선물을 못해줘서 미안했다.
 
조금 부끄러울수도 있지만 어제 모임에서 걷은 회비 40만원중에
 
식사비 20만원을 제외하고 남은 20만원중 반을 나눠서
 
세영이 가게에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빛내줄 크리스마스 트리를
 
그리고 종갑이 약국에는 종갑이가 알아서 선물을 하기로 했다.
 
 
다음 달 정기 모임겸 망년회는 12월 12일 또는 19일 둘 중 한 날을 잡아서
 
올림픽 공원내에서 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으니 많은 참석을 바란다.
 
 
참석자: 이종갑,김세영,곽근철,신승용,김지홍,김현호,조태윤,정성,박윤식 총9명
 
회비 각 5만 : 총 40만
 
지출 1차 안양옛집: 20만2천원
 
개업 축하금 : 20만   총 40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