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 모임 잘댕기왔습니다
비소식과 연휴의 붐빔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Bee 모임의
오랜만의 외출에 동참하고 싶어 기꺼이 따라 나섰지요

서해안고속도로에 들어서자마자 주차장을 방불케 하였고
홍성IC까지 평소의 두배정도 긴시간이 소요되어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황토집이 일단 맘에 들었고 원두막과 넓은 정원 그리고 저수지
공기가 좋아 숨을 들이쉬면 폐속 깊이 까지 맑아지는거 같다
그런데 담배피는 선배들 땜에 코가 많이 괴로웠다

재곤형님께서 풀어놓은 고래고기는 입맛을 확당기는 최고의 별미였다
이날의 먹거리는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다 캬캬캬

장보러 모두가 다 나갔다
남당항에서의 갑오징어는 넘맛있었다
세마리 회쳤는데 모두가 다 맛있게 먹고

홍성장으로 차를 이동하였다
홍성장에서 봐온 도미회(아까다이)는 발동을 완전히 걸어가
술이 술술 잘도 넘어간다
주방에서 음식장만하는 재곤형님과 형수님꺼라고 한접시 남겨놨다가
다들 묵자고 하는 바람에 남겨 놓지도 않고 다묵어버렸다
나쁜 후배들!!이다 그쵸?
이건 정석민후배가 쏘았다 석민아~ 고맙데~이

연이어 올라온 재곤형님의 쑥튀김은 경지에 오른 솜씨다
둘이 묵다가 옆사람 죽어도 모를 지경...ㅋㅋㅋ
재곤행님 또 함해주소~이
쑥굴레떡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그러고 나니 꽃게탕이 올라왔다
이거 또한 별미인데 춤이 꼴~딱 넘어간다
이건 재곤형님형수님 작품인데 이러다가 주방장 울고가겠소
음식점 채리도 문전성시를 이룰듯 합니다

저녁 한끼만 묵으면 되는디 네끼 분량을 묵으니 밀어 내린다
태복이 형님이랑 앞서거니 뒤서거니...
야튼 엄청난 분량으로 맛있게 묵고 황토방에서 자고
좋은 공기 마시고 이게 웰빙이 아니고 뭣이 부럽겠소

집을 주선해 주신 태복이 형님, 모든 기획과 준비, 집행에 수고한
종근이형, 그리고 재곤형님 그외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썼습니다

스카이

추신 : 사진은 갤러리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