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아,
또 한참의 세월이 흘러 이렇게 연락하는구나.  건강하제.  반갑다.
용옥이 살아있었으면 연락 한번쯤 하지 그랬냐?  재명이 소식 전해줘서 고맙고, 다른 친구들도 다들 보고 싶구나.  상만아 니도 반갑다.  이미 알고있었지만 지난번 통화로 말이다.  철환아 아직 엘지애드 맞나?  다들 반가운 친구 맞제.
기형이 새로운 보금자리 축하하고 서울에서 벤처인으로서 고생이 많았다.  IT가 쉽게 안되제...
나도 정들었던  코카콜라 인생 지난달에 쫑냈다.  그래서 동기회 포럼에 자주 이름을 내지 못했다.  지금 준비하는 일이 국가안보와 직결된 보안사항이라 말은 못하겠고...(믿거나 말거나) 어쨌든 조만간 여름 휴가가 지나고서나 본격적으로 다시 연락을 할께.  재룡 방장, 서울에서 얼굴 보는거 일단 좀 연기하자.  내가 완존히 다시 자리를 잡고 소식 띄울께.
친구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