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뉴

본내용

게시판

제목 古事成語로 배우는 한자공부 (3)
글쓴이 신성택(46) [ theshins@hananet.net ]
작성일 2002-07-06
 금년 같은 그 무더위에도 가혹하게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을 일컫는 4자성어가 있어서 소개한다.
 때는 중국 唐 시대.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된 여름 어느 날.
한 서생이 고시 보려 상경 중. 동물보호단체서 봤으면 틀림없이 2008년 중국올림픽을 보이콧하겠다는 말 나올 장면을 목격했다.
 어떤 농부가 밭에서 열심히 일하는 말에게 자꾸만 가혹한 채찍질을 가하는 것이 아닌가. 이를 지켜보던 서생, 말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농부에게 한 마디 했다.
 "말을 두고 말을 해서 안 된 말입니다만 열심히 일하는 말을 왜 자꾸 때리냔 말이오?"
 그러자 농부는 자고로 말 같은 머리 나쁜 짐승은 좋은 말을 해봐야 못 알아들으니 졸라 가혹하게 패야 다른 맘 먹지 않고 일만 열심히 한다고 했다.
 남의 말을 놓고 내 말을 가타부타 언급할 수가 없어 이내 자리를 뜬 서생, X빠지게 일하는 말이 애처로워 가던 길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간 탄식과 함께 한 마디를 하얏는디.
 "이런 시벌로마(施罰勞馬: 체벌 받으면서도 열심히 일하는 말)!!"
 이 말은 후세 사람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부하직원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직장상사에게 하는 말'로 쓰였다고 한다.

(施: 내릴 시,  罰: 체벌 벌, 勞: 일할 노, 馬: 말 마)
  • 목록

하위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