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이종갑 
| 제목 | 똑똑 뚝뚝 후두둑 휘리릭 |
|---|---|
| 글쓴이 | 김영환(56) [ pat@patkim.com ] |
| 작성일 | 2013-07-02 |
그 동안 마음 졸이던 신청 회원들의
바램과는 달리 새벽부터 따라붓는 장마비로
부득이하게 골프 취소를 결정하고 통보하였습니다.
무척이나 아쉽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엊저녁부터 몇몇 회원으로부터 문자나 전화로 일정
문의가 있었고, 제가 오늘 새벽 4시반부터 베란다 밖으로
손바닥을 내밀고 빗발의 강도를 확인하며 최종적인 결정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도 몇몇 회원의 전화와 강고문님의 천기분석
전화를 받고 5시 반경 갑환 고문님께서 골프장에 취소통보를 하였습니다.
모처럼 포 바이 포, 정사각 와꾸가 제대로
갖춰져서 사뭇 기대했었는데, 날씨가 받쳐주질 않네요.
아무튼, 이번 모임에 많이 참석 신청을 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번에서도 한결같은 열의를 부탁드립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오늘 참가자 여러분은 새벽녘 월총의
문자 단 한 통으로 현금 25만원을 뽈끈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출근 전 이미 일당벌이를 마친 보람찬 하루
지금부터 일과로 버는 돈은 장마 보너스입니다.
혹시 공돈 용처가 방황중인 년회비
미납회원께서는 년회비로 유용하셔도 됩니다.
ㅇㅜㅓㄹ
ㅊ ㅗ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