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이종갑 
| 제목 | 월봉회 회원 칭찬하기 |
|---|---|
| 글쓴이 | 김영환(56) [ pat@patkim.com ] |
| 작성일 | 2012-10-22 |
이번 월봉회의 신진도 야유회에 참석한 회원 중
본 받아 마땅하고, 그 어떤 칭찬도 과하지 않은
회원이 있기에 이를 월봉회 회원의 귀감으로
삼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월봉회 모임에서 연락을 하였을 때
가장 먼저 참석 답장이 오며,
말을 안 해도 해가 바뀌면
신년 달력 구입비 입금하듯
회원 중 맨 먼저 년회비를 입금합니다.
매년 야유회에선 부부동반
참석은 물론이요, 놀 때는 우람한
신랑각시 노래실력 춤실력이 대단하여
분위기를 확실하게 유흥모드로 끌어당깁니다.
이번 야유회에서도 증명하였듯이
몸집 답지않게 순발력이 뛰어나서
뒤돌아 감아 차넣는 킥에 상대방 족구
선수들은 망연자실 내지는 벌러덩 헛발질로
일관합니다.
실은 이번 야유회에서도 첫번째 신청을
하였다가, 갑작스런 집안 일로 참석이 불가한
지경에 처하여, 버스로 함께 출발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버스 출발 후 약 두시간 정도
지난 즈음에, 실로 뜻밖에도 본인도 서해안 고속도로에
차를 올렸노라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매우 반갑기도 하고,
어려운 처지를 아는 저로서는 무척 미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버스 일행이 신진도 해변 회촌에서
맛난 꽂게탕을 먹고, 숙소인 펜션으로 돌아왔을 때
이들 부부가 먼저 도착하여 반겨주었기는 한데
이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달려 늦지 않으려 점심도
못먹고 왔더라구요.
그리고 지줌 차를 몰고 왔기에 우리가 버스로
장소를 이동할 때는 버스 뒷꽁무니에 계속 따라
다녀야 했으니, 그 불편도 여사 일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귀경 도중 있었던 삽교호에서의
점심 후에는 또 다른 선배 회원님을 제 차로
모시고 집으로 향하는 그 회원을 멍하니 바라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