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장마권, 이렇게 흐린날엔 가끙 44회 형들이
 그리워진다. 또한 나를 슬프게 하는 하는일이다.
 우리 45회를 가장많이 괴롭히고  또 가장 가까웠던 탓일까.
 먼저가신 형님도 그렇고
 이제 소주 한병도 채마시기 전에 팩팩 가버리는 형들도
 나를 슬프게 한다.

 더욱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30년이 넘게 끝도없이 잠수해버린
 형들이다.
 학부시절에 내가 처음 재기동에서 하숙을 시작할때 아줌마가
 정해준 방이 바로  \'정곤\' 형과 같이써는 방이였다.
그후 그형은 태권도 부장겸 총학생회 섭외부장으로 할약한후
 졸업과 동시에 잠수해 버렸고
 그디음 화장실 앞방에서 동거하던 형은 성렬이형
 그어떤 냄세도 잠재우던 그유명한 발냄새
  성렬이형은 졸업도 하기전에 잠수해 버렸다.
   끝없는 래파토리(본인은 약1,000곡 정도로 추정)로 구성진
 가락을 뽑던 그목소리가 나를 슬프게한다.

 그외도 너무도 순박하던 기원형, 1년에 한번 볼까말까 하는
 뱅글라데시의 덕화형 , 모두보고싶다.

 그후 하숙집 유랑은 계속되 , 그유명한 박팔도형(40회형들 특유의
 카리스마형)을 그쳐 부산의 \'덕기형\' 과 \'덕화형\' 과도 장기간 동거하였다.
 나의하숙 시절은 대부분 44회형들 과의 생활이었다.

 최근 장충동에서 뵌 남근형과, 광삼이형은 건강한 모습이어서 보기
 좋았고 재기형은 유럽 4개국 순방길에 올라 같다오면 한번쏠 것이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택엽이형\' 도 빨리 쾌차 하시어 이미 노미네이션 된
 차기 회장(개인생각)직을 승계 하시기 바라옴ㅁㅁㅁㅁㅁㅁ며
 SBS 금열이형도 바쁜 일정에도 한번 시간을 내서 보고싶군요.
 재기형과  박양우형도 술을좀 줄이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