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30미터도 않되는 운무속의 어둑한 눈빙판길, 초속 10m에 가까운 돌풍속의 날등능선 암벽길,  벌때들이 윙윙 거리면서 해발 832m의 고대봉을 점령했다. 삼엄한 육군 O사단 OO연대 병력의 엄호아래 남한 최북단 경원선 신탄리역을 출발한지 채 2시간도 되지않아  80여명의 벌때들이 말이야….. “

동문 선후배님 여러분 !!
늦게나마 동문 산우들께 산행결과를 보고함을 기쁘게 생각 합니다.
지난 1월 3주, 2월 1,3주의 3회에 걸친 산행에서 보여주신 열화 같은  여러동문들의 성원에 대하여 전 망월 동문들의 뿌듯한 자긍심과 결속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회장으로서 깊히 머리숙여 존경심을 표하는 바 입니다.  특히 매월 3주차 원거리 산행시 연일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의치 않으시고 산행을 아무 사고없이 마무리하시는 모습은 이제 명실공히 손색없는 프로 산꾼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후 계속적인 성원과 애정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를 기대하는 바 입니다.

꽃피는 3월 산행계획은 첫주 일요일(3/3) 시산재를 서울 불암산에서 올립니다. 시산재 시에는 우리동고 동문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3주차 원행산행은 광주 무등산으로 정했습니다. 호남 5대 명산중 으뜸산 이랍니다. 희망하시는 회원은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주시고 또 지켜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출발시간을 반드시 지켜 주셔야 하오니 이점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지난 2월7일 회장단 모임에서 망월산악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금후 회보발간, 해외산행, 암벽산행, 산악회 재정확충, 산행 재해보험 가입, 그리고 4월부터 재경총동창회 전산망에 의한 홍보와 50대기 이하의 젊은 후배동문의 참여 유도등에 대한 깊이있는 방안을 논의검토 하였음을 보고 합니다. 다음은 산행결과 요약입니다

회차     일자       산행지(높이)     소재지      참여인원     교통편           비고

52차    1/20     팔봉산(362)       서산        52명      관광버스          66명예약

53차    2/03     검단산(657)        하남         82명      시내버스

54차    2/17           고대산(832)        철원          80명        열차


저와 우리 간부들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한번 다짐하며, 망월산악회 선후배 동문님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재경 망월산악회    회장   윤   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