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 쳐보았지만 안타깝게 먼저 

저세상으로 떠난 문수준동기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

일찍 글을 올려야 되는데 늦어서 미안하다.

수준이 부인이 설날을 앞둔터라 친구들이 많이 못오더라도

섭섭해하지마라고 영정을 보면서 이야기 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많은 친구들이 와줘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울면서 내한테

 몇번이나 이야기하더라...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수준이가 가기직전에도 마음은 안그런데

친구들 한테 함부러 말한거 후회한단말도 전하면서...

25시간을 계속 앉아서 오는 동기들과 술을 마시다보니 일일이 다

기억은 못하지만 약70명의 동기들이 다녀간것 같더라.

모두 모두 고맙다.특히, 바쁜와중에도 아침까지 밤샘해서

영락공원까지 동행한 김병선,고일성,이선호,박교정

이윤철,이규진,김종효,최수종,문영화,진호종,황윤철,박정욱.

(미안, 그때 까지 술이 덜깨서 몇명 더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완전 쏘리) 수고했다.

서울에서 달려와준 박정욱,문영화,이준영,박동민도 고맙다.

김천에 바쁜일 관계로 부인을 대신보낸 강충기도 고맙다.

그리고,바쁜 관계로 동기회 계좌로 대신 조의금을 보내준

장영준(5만),김범준(5만),박형주(5만),김종환(5만),

김창호(10만,재경),박성호(3만),정득영(5만,재경),박기환(5만,재경)

오충석(5만), 고맙게 잘받았고 잘전달했다.

역시 동고는 동고라는 수준이 형님(동래중졸업)과 동생(동고64회)의 눈물어린 고마움도 함께

전하며 그날 혹시 나를 포함한 동기들이 술김에 섭섭한 말을 했더라도 서로이해하자.

조만간 동기 모임을 기약하며 다들 몸조심하고, 건강챙기자....

동고 화이팅!!! 동고62화이팅!!!           배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