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빠른 답장에 감사를 드리며







               60년세월!



그러고보니 정말로 긴세월이구료.



나는 이렇게 세월이 흐른줄도 모른체 



아직도 청춘인양  살고있다오.



그러나 착각속에서 사는것이 



너무 현실을 직시하는것보다 훨씬



삶이 즐거울것같아 그냥 그렇게 둔다오.







효산



굳이 우리가 세월을 따지면서



속세에 찌들어서 인생에 때를 묻히지 맙시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지나간 청춘이 있고,



지나간 낭만이 있고 지나간 패기가 있소.



비록 지나간것이긴하지만 



나에게는 아직도  젊음(?)이  이가슴속에 



영원히 자리잡고 있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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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