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고 있겠지만  우리 동기 형주 큰아들( 초등학교 6학년...)이...

   지금 뇌종양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있다...

      감기만 걸려도 열만 조금 나도 부모된 우리 마음이 얼마나 쓰리고 아팠냐...

         근데 그 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형주 무척 힘들거라 생각된다...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할까 고민 고민 하다 하다...

   힘겹게 든 전화에 흘러나오는 목소리...

      지경아! 나 죄 안짓고 살았는데 하며 힘없이 탄식조로 말하는데...

         가슴 한부분이  울컥하고  아파 오더라...

 

다행히 초기에 발견한 상황이라...

   1차 수술 잘 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는데...

       많이 좋아지고 있는듯하다...

          위대한 엄마 아빠라는 위치 아마도 아이를 지켜내야겠다는 힘이 형주를 더 강하게...

             만들어내고 있는것 같았다...

 

말은 괜찮다고 하지만  정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많은  힘이 드는것 같은데...

   우리가 도울 수 있는일이 없을까 하고 얘기하다...

      헌혈증이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

         한번 치료에 헌혈증이 30여장씩 들어간다고 하는데...

 

지금은  형주의 지인들을  통해서 헌혈증을 기증 받고 있는데...

   거기에 우리 동기들도  같이 힘을  모았으면 한다...

      모두들  메시지는 받았겠지만...

         현재 모인  헌혈증은 단 6장이다...ㅜㅡ

 

고맙게도 길상이 회사 동료들이 빠른 쾌유를 빕니다하는...

   격려의 편지와 함께 보내온 4장의 헌혈증과...

      집사람 하고 같이 간만에 한  헌혈하여 받은  헌혈증 두장...

         우리가 조금만 관심과 수고만 하면 형주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거 같으니...

 

혹시나 집이나 사무실에 묵혀둔  헌혈증 있으면  형주에게 힘이 되게 ...

   보내주기 바란다...   묵혀둔 헌혈증 없으면  가까운 헌혈하는곳에 가서...

      헌혈 한번 하고 참 선물도 많이 주니까 그 또한 좋고...

         시간도 많이 안걸리고 겁나고 아플거도 하나 없다...  한 5분만 투자 하면 된다...

 

헌혈센터 114 물어 보면  집에서 가까운데 찾을 수 있으니까...

   좀 부탁한다... 

      계속해서  필요하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헌혈증  보내주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한다...

 

9월 중순에 한번 보내줄 예정이니 지금이라도 있는 헌혈증 보내주기 바랄께...

   일단  우리 집으로 보내주라...

     한데 모아서  갔다주게...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710번지 경남교수아파트 103동 1303호    이 지 경...

 

그럼  많은 동기들  참여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