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회를 다녀온지 1주일이 지났건만 아무도 일언반구가 없구려.......
그리고 버스안에서 여기서 자주 만나자고 하였건만.......
4월30일 43재경동기회 야유회 날이다.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사당역을 출발한 전용버스가 경춘가도를 달려 목적지인 가평군소재 청평양수발전소까지 가는데 길이 많이 막혔다.먼저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있는 오늘의 초대자 장신규동기에게서 전화자주 오는듯 했다.준비는 다 되었는데 버스가 도착하지않으니 궁금했던 모양이었다.
그러든중 버스는 목적에 11시30분경에 도착했는데 1시간정도 늦었다.
누구를 원망 할수도 없었다.
막상 도착하여보니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 준비된 운동장과 음식은 우리 일행을 반가히 맞아 주었다.준비하시는 분들의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약간의 허기가 느껴지는 시간이라 자리에 앉자마자 막걸리와 맥주를 한잔 들이키고 맛있는 안주까지 함께하니 더이상의 낙원은 없었다.
한두잔 술잔이 돌아가니 축구, 족구를 하는냐마느냐 옥신각신끝에 한판 붙기로하고 팀구성에 들어갔다.팀구성은 축구경기에서 구별이 가능한 바지색으로 하기로하고 검정바지팀과 기타바지색팀으로 했다.
경기는 20-10-20으로했고 검정색이 1:0으로 이겼다.
바로 이어진 족구경기는 짬뽕색이 2:1로 이겼다. 토탈 승부는 무승부.
나이와 준비가 잘 안된 상태에서의 축구경기라 헛발질등의 동작은 애교로보기에는 조금 지나첬다.그래도 이길려고 뛰고 뛰고 또 뛰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다.왕년에는 그래도 한발 했는데..........
경기를 마치고 준비된 매기매운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장신규동기의 안내로 청평양수발전소 내부를 견학하고 아마 오후 5시경에 서울로 출발 했다.
즐거운 하루였다.

오늘의 야유회 경비중 청평에서 일어난 경비 일체를 장신규동기가 부담하였으며 그리고 가평산 잣까지 선물로 받았으니 아마도 7-8십만원정도가 소요되었으리라 추정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신규씨 복많이 받을기여!!
돌이켜보면 작년 봄에 이항우동기가 가을에는 이상태동기가 동기회 발전을 위해서 힘써주었고 금년 가을에는 누가 총대를 메겠지?????

참석자 ; 부부동반/ 김정걸,김철우,성낙기,원봉희, 이상태,임환복,장신규,
                          정진고, 천진욱, 최상호, 최천수.
           나 홀로/   강세교,김낙현,김시철,배종배,손제석,심성열,안영하,
                          임태복  합계 3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