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62회 김완섭입니다. 세사우 모임에 가입하고 약 1여년 만에 처음 모임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6시 50분, 예약한 자리에 앉으니 코트만 하나 걸려있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세사우 회원님들의 얼굴을 아무도 모르는 저는 웬지 불안했지만 '어찌 안 되겠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다 코트의 주인인 종갑이가 와서, 서로 누구신지 하면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종갑이는 어찌 오늘 모임을 알고 왔는지 무진 궁금한 모양이었습니다(연락도 안했는데). '동고야 게시판' 보고 왔다고 하니 무척 감격해(?) 했습니다. 종갑이의 나이에 비해 동안인 얼굴에 세상을 참 밝게 살아가는 친구라는 느낌을 진~하게 받았습니다. 좀 있다 지경이가 왔는데, 전 처음보는 순간 무슨 모델이 한명 들어오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삶에 자신감이 실려있는 모습에 정말 반했습니다.

종갑이와 지경이 그리고 자랑스러운 나의 동기 동민이, 이렇게 4명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와 제약없는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세사우모임의 끈끈한 정을 다시 한번 느끼는 자리였습니다.

다음번 모임에도 가능한한(?) 참석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음번 모임에서는 세사우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얼굴을 더욱더 많이 알고 싶습니다.

세사우 회원님들 항상 건강, 행복하시고 새해에도 많은 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62회 김완섭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