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래고 58회,고대법대 83학번 엄창현입니다..

망월의 함성이 안암골을 울린지 이미 오래,어느덧 시간은 희미해져갈지는 몰라도,눈빛만큼은 더욱 선명하고 가슴은 세월을 뛰어넘어 더욱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그 열정의 가운데에 그리움이 자리하고 있음을 부쩍 실감하는 요즘인 것같습니다..되돌아보면 보고 싶어도 보지못하는,볼 수 없는 자리에 벌써 가 계신 분들도 계시고,또 이자리에 있는 우리들도 언제 오랜 이별의 순간이 예기치못하게 다가설지 모르는 것이 솔직한 현실이지요..

가까이할 수 있을때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나마 아직 한잔 기울일 수 있을때 같이 마셔보고 싶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힘들다면 이 곳에서나마 여러분의 향기속에서 머물고 싶습니다..

가슴가득히 반가움으로
여러 선,후배님들에게 인사올립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