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 동명공과의 결승전은 모처럼 온화한 날씨에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로 많은 동문들의 참가속에
옛날 축구장에서 응원하던 모습이 재현됨.

결승전에는 10번 최현태를 원톱에
허리진영에는 11번 정우인, 13번 방기현,
7번 장재우, 25번 송문근, 17번 송영현,
수비에는 5번 추성호, 15번 강민우, 16번 장정욱, 23번 이성태로
포진.
주전중에서 출장하지 못한 선수는 허리에 14번 진용(퇴장),
중앙수비수 8번 정동화(발목부상), 오른쪽 수비수 21번 전재민  
(어깨 부상), 6번 유위문(허리부상)등 4명이 참가하지 못함.
위 선발 명단중에
1학년은 13번, 25번등                           -  2명
2학년은 수문장 18번, 15번, 23번            -  3명    
3학년은 10번, 11번, 17번 16번, 7번, 5번  -  6명

시합은 예상보다 동래고의 우세속에 진행됨.
몇번의 확실한 찬스에서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동문들의 아쉬운 탄성이 자주 터져나옴.
전반은 6:4의 우세정도로 진행.
후반에도 감독의 선수교체등으로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욕에도 주전 선수의 부상등으로 전술 구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듯 보임.
전체적으로 55%:45% 정도의 우세로 연장전까지
득점이 없슴.
결국 승부차기에서 7번째 선수의 실축으로 패함.
이번 대회에서의 교훈은 매년 3월에 개최되는
가장 권위 있는 첫대회 직전에 부산에서는 이 대회가
열린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보임.
긴 동계훈련간 갈고 닦은 실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지도
못하고 부상등으로 대회에서 뛰지 못하는 경우를 허다하게 봄.
이번에도 5~6명의 주전이 부상으로 3월 대회 출전에 어려움이
있슴.
결승전을 마치고 이어지는 동아대와 동의대 대회를 관전함.
동아대 감독 최영일(61회), 주장 형철 7번, 수문장 철욱이,
19번 철배,10번 성한이등이4학년부터 1학년까지 1명씩
주전선수로 나옴.
결승전 관전후 선수단 회식을 가짐.
후원회 회장님의 깊은 배려로 시합에 지친 선수단을 위로하는
자리를 가짐.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장동근 상임고문(43회
동래고 학교운영위원장), 회장님을 대신해서 참석하신 46회
구갑수 선배님등 동문들에게 감사드림.

당일 운동장에 응원오신 동문들과 짜장면 한그릇씩
먹는 풍경에 동래고 축구의 발전이 예상됨.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힘찬 격려의 박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