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서울대인들의 모임의 모든 가족분들께

설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설은 편안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부산까지 왕복 30시간을 도로위에서 보냈습니다.

아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그리고

모임후기를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무쪼록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시라 믿고

시방부터 간략하게 올려 보겄습니다.

 

지난 1월 19일 19시부터 우리들의 새해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50회 최원침 신임 회장님께서 첫 공식 행사를 주관하셨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가지로 바쁘시고 더군다나 설이 얼마남지 않은 관계로

많은 분들이 마음만 보내시고 참석하시지는 못했지만

49회 표문성 선배님, 50회 김관옥 선배님, 59회 하호성 선배, 60회 윤종수 선배, 

61회 정제헌 선배(사무총장), 62회 박기환 선배, 63회 남현우(부총장), 66회 손현석 후배 등 아홉 사람의  정겨운 얼굴들이 모였습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양대 입담맨(반병문 선배님과 양강현 선배 .... 입지가 쪼금 흔들리는 것 같긴 하지만)께서 오시지 못한 관계로 간만에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그날은 윤종수 선배와 박기환 선배가 참으로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주셔서 무척이나

반가웠고, 또 앞으로 우리들의 모임이 어떤 방향으로 가면서 어떤 일들을 해 나가야 할지

.... 기금 조성과 모임 활성화에 관해 다들 좋은 말씀들을 해 주셨습니다.

 

구체적으로 결론이 난 건 없지만 회장단에서 더 열심히 뛰어보자는 쪽으로 매듭을 짓고 

모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4명의 전사들이 남아서 열심히 쳤습니다.

하호성 선배, 정제헌 선배, 손현석 후배 그리고 저

 

마지막으로 기환이형 좋은 의견 올려줘서

너무 반갑고 고맙구만요....

 

다른분들도 좋은 의견 부탁드리고....

의견 아니더라도 안부라도 좀 남깁시다...

정 할말 없으면 "왔다. 봤다. 간다." 간단하게 남기도 좋고요

"몇월 몇일날 오랜만에 약속이 안잡혀 있는데 전화주시오, 밥이든 술이든 사 줄테니

선착순 3명" 등등

얼마나 좋습니까!!!  

 

말이 너무 길었습니다만

다음 모임에는 맘뿐만 아니라

얼굴까지 같이 오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