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님과 동기분들이 십수년만에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만남을
가진 지난 금요일은 2004년을 마감하면서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무엇보다 광철이 형님과 재운이 형님의 변하지 않는 얼굴 모습을
보고 꼭 다시 서강대에 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영수,상철이,기생이도 오랜만에 보고 후배들도 오랜만에 보니
더없이 즐거웠습니다.

제가 회사일로 늦게 가서 더 큰 즐거운 만남을 오래 가지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지만은 2차,3차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형님들의 좋은 말씀과 동기들과 후배들의 다정다감한 대화
속에 올해 묵었던 체증이 싹 가시는 듯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모든 분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밝아 오는 2005년에도
건강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고대합니다.

안 병근 회장님 ! 모임 준비하고 챙기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럼, 건강하게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면서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 60회 김 종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