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에 임하는 전술은 동계 훈련때에 사용한
4-4-2 전술이 아닌 3-5-2 전술을 사용함.
투톱에 11번 정우인, 10번 주장 최현태를 포진시킴.
이는 동래고의 가장 취약점인 득점력을 높이기 위한
감독의 처방으로 생각됨.
허리에는 7번 장재우, 14번 진용, 6번 유위문, 15번 강민우,
23번 이성태로 포진.
수비에는 5번 추성호, 8번 정동화, 21번 전재민.
수문장에 18번 하대욱선수 포진.

첫시함이라는 중압감과 의욕이 앞선 관계로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는데 다소 미흡함이 있다고 보임.
전번전 시작과 함께 우세한 공격력으로 여러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
전반 20분경 상대 8번 장신 선수가 우측으로 빠져 패스를 받아
반대편으로 크로스 시킨 볼을 상대선수 2명이 대시하는 사이
우리 수비수는 방향전환을 하다 넘어지고 허리의 23번 선수는
수비 카바가 늦어 완전한 찬스를 내어줌. 1골 헌납.
8번 선수 마크에 소홀한 5번과 넘어진 수비수, 수비카바에
늦은 23번등 완전히 합작하여 한골 헌납함.

이후 더욱 적극적인 공격에 임하다가 상대문전 우측에서
7번 장재우 선수의 절묘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문 앞으로 땅볼 패스를 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의 선방으로
흘러나온 볼을 14번 진용 선수가 골문 전방 약25미터 지역에서
골문을 보면서 정확하게 슛하여 득점.
이후 한 수 위의 전력으로 경기를 리드했지만 추가 득점 실패.

후반은 더욱 거세게 공격에 임함.
7분경 상대 골문 전방 20미터 지점에서 우측으로 빠져 나가는
11번 정우인 선수에게 패스한 볼을 45도 각도에서 반대편
골대쪽으로 땅볼 슛 추가 득점.
이후 우세한 경기를 진행. 후반 약10분 남기고 21번과
22번 이재훈 선수 교체 투입후 상대의 공격에 다소 흔들림.

전체적으로 6:4 정도의 우세 속에 경기를 마침.
총평을 하자면 과도한 의욕을 다소 진정시키고 침착한 자세로
임하면 더욱 좋은 경기 내용을 가져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리고 사소한 실수로 경고를 받은 7번 장재우 선수의 행동은
즉각 시정해야 할 사항으로 보임.
11명중 3학년 7명 2학년 4명 포진.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동래고 축구단에 박수를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