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가톨릭 교회에서 가장 즐겨 쓰는 명칭이다.
고대 로마 제국에서는 황제 알현식 등 공식 행사 끝에 사회자가 '이떼 미싸 에스트'하며 행사를 마감하고 사람들을 보냈다. 그대로 번역하면 '가십시오'  '파견됩니다'이고, 의역하면 '안녕히 가십시오'다 이러한 용도로 보아 '미사"는 일종의 파견사로 파견, 해산, 보냄을 뜻한다.
 
교회 역시 사회 관례에 따라 초세기부터 미사나 성무일도 등 전례 집회 끝에 이 말을 사용했는데, 5세기 중엽 이후부터 차츰 성찬의 고유 명칭이 되었다. 이 명칭이 미사의 의미를 나타내는  데는 다소 미흡하지만, 미사에 참례한 모든 이가 체험한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명을 안고 파견된다는 의미로서는 무난한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