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등학교재경총동창회

어제는 숫자도 럭키한 7월 7일 아름다운 사람들이 재회한다는

칠월칠석(비록 양력이지만)에 많은 동문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 였습니다.

오래전 추억의 한장면을 회상하면서 잠시 흐뭇해지기도 하고

마음의 정화도 느낄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송파,강동 세무서 주차장에서 5시 20분 집결을 해서 아침 부터 장지환 대표님의

촌철살인의 유머와 김봉관 사장님의

인생의 지혜가 듬뿍 담기 덕담을 들으면서 도착한 파인캐슬

골프장은 이름 만큼이나 상큼한 솔 향기가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곳 이었습니다.

웃으면 엔돌핀이 분비 된다고 합니다. 돈 안드는 보약이자 행복의 묘약입니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행복해지는거라고 하잖아요.

장지환 대표님의 큰 웃음주시려는 노력 덕분에 일년 정도 만큼은

젊어진듯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잠시 나마 행복했구요.

대륙의 지도자 풍모를 보여주시는 손옥동 부사장님의 참석에 이번 모임의 품격이

격상 되는듯했고 최근 모임에 뜸 하셨던 최근봉 사장님,김종대 전무님,이희근 세무사님 의 참석에

분위기는 고조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한번도 뵐 수 없었던 백경호 부행장님도 참석하셔서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된듯합니다. 손옥동 부사장님께서 79 타로 우승을 하셨고

우승 안하셨더라도 그랬겠지만 점심 식사비, 선물비용,그늘집 사용료 까지

거의 200 만원 상당의 통큰 스폰서를 하셨습니다.

고교 재학시 연대장,선도부장 하셨다고 하는데

걸맞는 리더쉽을 보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말에 망상에서 순금으로된 공로패라도

하나 만들어 들여야 겠습니다. 회장님과 박 총무님께서는 ^^*

김태규 선배님께서 골프공 4박스를 협찬하셨고 장지환 대표님도 골프공 4박스를 협찬 하셨습니다.

선,후배님 모두들 모임을 위해 솔선수범 하시고 배려하는 모습속에서

동고정신을 엿볼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 였습니다.

2012년 제 2회 망월상대 골프모임 11월 3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많이 기대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 한편 올립니다.

정직과 감사의 마음으로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중년을 만들어 가시기 기원 드립니다.

이제 부터는 가는데 순서가 없다고 합니다.

하루 한번 이상은 억지로 라도 크게 웃어 보자구요. 건강의 명약이라고 합니다. ^^

중년의 가슴에 7월이오면

탓하지 마라
바람이 있기에 꽃이피고
꽃이져야 열매가 있거늘

떨어진 꽃잎 주워들고 울지마라

저숲, 저푸른 숲에 고요히앉은
한마리새야, 부디 울지마라

인생이란 희극도 비극도 아닌것을
산다는건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이야

세상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부와 명예일지 몰라도

세월이 내게들려준 유산은
정직과 감사였다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세상엔 그 어떤것도 무한하지않아
아득한 구름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때도
그저 통속하는 세월의 한 장면일 뿐이지

그대
초월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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