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쉬셨지요 ?

지난 토요일 망월상대 2번째 Outdoor Activity 일환으로 진행한 골프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박환희 선배님의 배려로 경기도와 충북의 경계선 정도에 위치한 시그너스 CC에서 7명이 참석하여 2팀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갑작스런 회사의 일정으로 당일 참석 못한 장지환 전임 회장님께서는 행사를 위해 차량을 지원해 주셔서  김봉관/최근봉 선배 및 저는 편안히 다녀올 수 있었으며, 손옥동 선배께서도 차수환/강병주 선배와 함께 이동해 주셔서 교통편의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저의 동기인 이해옥 동기는 오랜 해외(아프리카)생활을 마치고 망월 상대 모임에 처음 참석하여 아프리카에서 갈고 닦은 골프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소유인 시그너스 골프장에 노무현 전임 대통령이 식수한 소나무가 우리를 반겨 주더군요^^

골프장은 평이했고, 페어웨이가 넓어서 OB도 거의 없었으니...대체적으로 골프스코어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당일 회비로 조그만 선물을 준비하여 골프하시는 분들의 흥미를 돋우었는데,.  시상으로 Best score 강병주(82타), Longest 손옥동, Nearest 차수환 선배가 수상을 하셨고...   나머지 분들은

애석하다고 참가상을 드렸습니다.

당일 후반 6번째  파4 홀(270 m)에서 원 온을 한 최근봉 선배는 안타깝게도 파를 하시고... 손옥동 선배는 애석하지만... 버디로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모두 파4홀에서 원 온은 처음 보았다고들 했지요^^

차수환 선배님은 연세에 비해서 거리가 많이 나시던데,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고 계신 것 같았고, 김봉관 선배께서는 전반에 후배들의 틈 속에서 영 실력 발휘를 못 하시다가 후반에 구력을 과시하시더군요^^

저의 동기 이해옥은 왼손 잡이라서 전반에는 갤러리를 등지고 티샷을 할 때는 아주 깨끗한 샷을 구사했는 데,  후반들어서는 갤러리를 보면서 티샷을 하더니... 갤러리를 의식해서인지... 약간 구기는 샷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최근봉 회장님은 실력 발휘를 충분히 하시지 못하셨지만, 폼이나 거리는 정말 수준급 이셨습니다.

강병주 선배는 함께 하신 분 중에서 Best score 를  하셨지만, 버디를 2개나 하신 것에 비해서는 스코어가 좀 좋지 않았다며..... 다음 기회를 또 보아야 겠다고 하셨고...

손옥동 선배는 시종일관 즐기는 골프를 하시면서, 중국 현지법인 방문 기회가 많은 데, 후진타오 중국 주석을 닮았다고 중국에서 인기가 대단하시다고 자랑을 하셨는 데... 정말 많이 닮았더군요^^

행사를 마치고...   근처에서 유명한 시골맛 집 이라는 음식점에서 이 집 특유의 동동주와 보쌈, 두부 및 비지 등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우리가 자리를 잡고 나서 쏟아지는 손님들을 보니, 그 명성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손옥동 선배께서 저녁은 협찬해 주셔서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도움을 주신 박환희 선배님과 참석 못한 장지환 선배님 그리고 손옥동 선배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함께 해 주신 차수환 선배님, 김봉관 선배님, 우리의 Hope 인 최근봉 회장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집안에 상을 당했음에도 부모상 이외에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함께 해 준 이해옥 동기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기회에는 더욱 많은 동문들이 같이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손옥동(85타),차수환(86타),김봉관(91타),이해옥(96타) 였습니다.


새로운 한 주 보다 활기차고 복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