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한국은 벌써 찬바람이 쌩쌩부는 겨울로 가고 있겠지만.

여긴 저녁에도 에어콘틀지 않으면 잠을 못자는 곳이라

앞으로 이제 겨울이란 계절을 잊고 살 생각하니 쬐금 아쉽네~

 

여전히 잘들 지내고 있제?

 

소식전하는것이 조금 늦은것은

생각보다 내가 해야할 영역의 일들이 넓고

집을 비롯해서 아이 교육까지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서

준비되어야 할 사항들이 내 생각만큼 쉽지 않아서니

널리 이해해주길바라며

(아직 가족들이 한국에서 안들어와 혼자라서

민생고 해결하는것까지 겹치니까 더 시간이 없네)

 

현재 지내는 콘도(여기는 민간아파트)는 우리회사꺼지만

한국에서 들어올 가족과 내가 살 집(clementi근처 콘도)을 드디어

어제 구하게 되어 일단 큰짐 하나 들고서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네.

 

애 교육문제도 여러가지 진로와 관계되어

나중에 local로 보내야 할지 아니면 intenational로 계속 가야할지

등의 문제로 완전히 해결되지않았지만

곧 결정되면 여러다른 아이처럼 잘 적응될수 있을 것으로 믿고~

 

하여튼, 난 이곳 생활에 꽤 잘 적응해가고 있는 것 같아.

이미 나자신이 인터내셔널하다는것을 알고있었지만

여기 웬만한 곳에가면 다있는 푸드코트의

각나라 음식을 다 트라이 해보면서

(어딜가나 있는 한국음식은 가능한한 안먹을려고 노력하지~)

먹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게 내스스로도 약간 놀랍기도 해~

 

친구들아~

한국이 아니라 싱가폴에서 이제 새롭게 비상해야할

Albatross가 될 것을 생각하니

여러모로 마음이 무거워 지는 것이 사실이다.

 

인생 후반전에 성공한 사람으로

맥도널드의 Ray Kroc과 KFC의 Harland Sanders를 많이 꼽는데

언젠가는 나 자신도 이들처럼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한 사람의 반열에

들기 위해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고.

 

또 현재 여기 내가 하고있는 Offshore Business의 사업과 관련된

개인적인 Vision을 생각하니 여러가지 중압감을 감출 수 없지만

일단은 건강하게 잘 적응하고 정착해서

친구들에게 더욱더 자유롭게 다가 설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싶구나!

 

내 연락처는 싱가폴 핸폰 65 9620 7113 이고

이메일은 sychang@naver.com을 개인메일로 계속쓰고 있으며,

 

사무실 연락처는

SIMON JANG, General Manager,

Far East Offshore,

10 Jalan Besar#12-02 Sim Lim Tower Singapre 208787

Tel 65 6297 0511 / Fax 65 6297 0166

이니까 (12월 경에 사무실을 이사할 가능성이 있음)

 

혹시 싱가폴 방문하는 사람은

참조해서 미리 연락주길 바라며

 

우리 동고 친구들 모두도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열심히 잘 살기 바란다.

 

또 연락하자~

 

싱가폴에서

친구

장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