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첫 모임이기도 하지만 첫 시도하는 포럼 형태의 모임인지라 신경이 많이 쓰였다.

평소처럼 '연락 받아 보고 나올 수 있는 사람은 나오시오' 하고 있기에는 부담이 많이가서 열심히 전화하고 문자 넣고는 했는 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기수별로 골고루 참석해 주어 너무 좋았다.

1시간여에 이르는 재테크 관련 강의를 해 준 하 호성(59) 후배와 흔쾌히 장소를 제공해 준 (주) 엔투비의 대표이사 김 봉관(49)군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저녁 식사 시간이 늦어져 다소 불편하기도 하였지만 김 봉관(49) 군이 몰래(?)숨겨 놓은 비상 식량을 비서를 시켜 꺼내 먹으며 진행하여 큰 문제는 없었고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모든 참석자들이 몹시도 진지하게 경청을하고 강사의 준비성과 전문가를 뺨 치는 분석력에 모두 감탄하였다.

근처 중국집에서의 저녁 식사 시간에는 밥이 입으로 들어 가는 지 코로 들어 가는 지 모를 정도로 웃음의 도가니. 엔돌핀이 철철 넘쳐 났을 법한 유쾌한 저녁이었다.

비지니스, 건강, 운동, 더불어 사는 방법, 베푸는 삶, 동고 서울대인이 가질 법한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 한국의 7대 사찰, 즐거운 모임 등등 숱한 해학과 재치. 김 상수(49), 반 병문(50)군 사이에서 말할 짬을 찾지 못하는 양 강현(59)군, 아직도 웃음이 난다.

3월 모임은 18일이 일요일이라 19일 월요일 있을 것이며 6시반으로 할 지 7시로 할 지는 추후 알려 드리기로하고 장소는 이 번과 같이 역삼동 엔투비 회의실로 하기로 했다

주제는 '인디아 연구'이며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인도 전문가인 49회 김 상수군이 맡아 주었다.

참석자 명단(존칭 생략)

47회: 최 영춘

48회: 이 상동

49회: 김 봉관, 김 상수, 윤종관, 표 문성

50회: 반 병문

53회: 이 기성

55회; 박 인기

59회: 양 강현, 하 호성

61회: 정 제헌

63회: 남 현우, 황 중하

66회: 김 경원, 손 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