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초심(首丘初心)과 귀소본능((歸巢本能)!

6월이다!
어느듯 한해의 반이 가고 있다. 5.31지방선거결과는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라 했거늘,우리국민들의 서슬한 심판과 선택은 산천초목조차 떨게하는 냉엄함이거늘 후안무치의 노(盧)는 여전히 NO라고만 말하고 있다.

 

세세년년 화상사(世世年年 花相似)! =해마다 꽃은 한가지로 서로 닮아 피건만

년년세세 인부동(年年世世 人不同)! =해마다 인간만은 서로 한결같지 않는구나!

여하튼,염량의 세태에서 쏜살같이 세월만 하릴없이 저만큼 비껴가고 있는데,
아침부터 남한산 자락에 한줄기 구름이 몰려간다

 

동해안 오십천에서 방류된 연어는 북태평양의 심해저 수천km를 회유하다 산란을 위해서 정확하게 모천으로 회귀한뒤,산란이 끝나면 장엄하게 옥쇄하고(母川回歸),여우가 죽을 때에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바르게 하고 죽는다(首丘初心)는 말이있는 것은 모두다 고향과 모교는 평생에 결코 잊을 수 없는 인간사의 필연적 만남을 의미함이다.

친구와 동문은 과연 무엇일까?

이는,고달픈 人生살이에서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한것이거늘!

그래서, 혹자는
언필칭 국적은 바꿀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수가 없다고 했었든가?

 

그래,
오늘은 추억으로 가는열차를 1970년대의 회기동과 고황산으로 향해보자!

1975년늦가을 전역을 하고 그이듬해 ,1976년 복학을 했었다.

 

아직도 박통은 건재했었고,쉴새없이 쏟아지든 긴급조치 속에서 타는목마름은 경희대캠퍼스 곳곳에 흡사 포연(砲煙)처럼 자욱했었다.

 

회기동!
동굴다방.진미식당.Green House의 따뜻하게 구운빵.포장마차교차로!

 

그림같은 선동호. 본관 분수대.중앙도서관 .크라운회관.

 

1976년 그해가을!
경희대 동래고 동문회모임이 활성화 되었었고,!
그 면면은 가희 당대 최고의 맴버였다.불암산장과 북악스카이호텔 부림호텔등에서의 동문 카니벌은 지금생각해도 추억이 새롭기만하다.

 

<1960년이후 1976년 1977년 1978년 재경희대 동래고 동문의 면면들>

 

37회 엄정행 선배님 안석호 선배님

 

43회 도재인 선배님

44회 박진우 선배님(=현재 부산에서 치과병원 개원중)

45회 양희간 선배님 김영환 선배님 윤경도선배님(부산서치과병원운영)

       엄영호선배님(부산서 치과병원운영)

46회 함국주 선배님 김시영(=부산대덕한의원원장) 선배님

47회 최병국형 정성만형 김도운형(=대구서개인사업) 한상영(=거제대우해양조선 팀장)형

김중한형(=부산동의대학교한의대교수)

49회 정종근 오정목(=잠실동민한의원 원장) 이기원(=대구서 한의원경영)

50회 진세훈(=강남진세훈성형외과원장) 원성효(=부산서 병원개원) 안성범

노동광(=울산노동광치과의원원장)

51회 남택갑 허진 송승기 송욱 (=부산서 한의원경영) 김성태 故이하국

52회 이경태(=해운대서 한의원경영) 박쾌환(=서울서 한의원경영) 전창준(=부산서약국경영)
55회 전진상(=부산서 한의원경영)

추억!
世上이 힘들수록 추억은 힘이 세다.

1970年에서 2006年!
우리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만나랴?,
세월속에서 어둠속에서 그時節 그추억을 다시금 소중하게 기억한다.

그리고,
재경희대 동래고 선후배님들의 건승과 건안을 기원드린다.

*오늘 재경희대 동래고 동문모임포럼개설을 축하하며 1979년이후입학한 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