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의도 동문회 부총무 이동영(63)입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오래간만에 여의도동문회 10월 모임을 여의도 주신정에서 가졌습니다.
지난 8월 모임을 건너뛰어서인지 다들 반가움 마음은 두배였든것 같습니다.
먼저 여의도동문회의 영원한 젊은 형님이신 지종학(39)선배님이 참석해주셨으며 항상 그렇듯이 그동안 여러분야에서 활동하신 무용담(?)을 후배들에게 들려주셨으며, 한국전파진흥원 정보통신교육단장이신 박태옥(53)님과 바쁜 약속도 취소하시고 강남에서 한걸음에 달려오신 정성헌(57)선배님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술이 한두잔 돌고나서 지종학선배님께서 "여의도 동문회가 점점 젊어지는 것은 좋지만
갑작스런 변화보다는 선/후배가 조화를 이루는 모임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

다. 이에 이병익(61)선배님께서도 여의도 동문회 운영에 대해서 "여의도 동문회는 그동안

많은 선배님들이 경제적으로나 모임의 운영 등에서 많은 일을 해주셨으며 이에 지금의 여러

타지역 모임의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였다. 이제 여의도동문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선배님들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회비

를 통해서 운영되는 모임으로 가야한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선배님들께서도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으며 다들 동문회에 대한 애정

이 넘치는 이야기들로 상세한 내용은 사석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1차 모임에는 20여명 정도였지만 2차 참석률은 한두분을 제외한 모든 분들이 참석해 주셨으

며, 올해 동고의날 주관기수 배무헌(67)후배의 어려운 하소연(?)에 흔쾌히 다들 즉석에서

일정금액을 만들어 전달하는 동고의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2차가

끝나고 못내 아쉬운 분들은 보다 좁은(?)공간으로 옮겨서 찐한 술잔을 기울이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여의도동문회 선후배 동문님들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12월 모임때 뵙겠습니다. 그럼 부총무 이동영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