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는 6월 중순 조금 무더운 날씨에, 2년전 여의도 동문회의 본거지(?) 였던 보성녹우촌으로 자리를 옮긴 터라(여기서, 보성녹우촌은 초대회장이셨던 윤진섭(41회) 현 재경동창회장님께서 2년 장기집권하시면서 회사와 가까운 곳이라서 정했다는 후문)

이번에도 참석인원이 적을까봐, 차수환 회장님과 정성헌 총무님이 2주전부터 부총무들에게 특별지시를 하달, 수차례의 문자와 메일로 선후배님들에 괴롭힌(?) 결과, 30명이 넘은 동문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오랫만에 유영민(46) 고문이 자리를 빛내주셨고, 전임회장이신 오찬석(48) 고문님은 이때를 놓지지 않으시고, 유영민 고문이 식대를 후원하시게 하셨습니다. 이에 영원한 여의도동문회 맨이신 황일균(47) 감사님이 절반은 부담하시겠다고 나서시자, 뜨거운 동문애에 모두들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차수환 회장님의 인사말이 끝나고 얼마지나지 않아 박승환(52)이 조금 늦게 도착,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근황과 동고정신에 대한 열강을 해 주셨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술잔이 오가면서,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갔고, 10시가 넘은 시간이 되어야서야 1차 자리를 파할 수 있었습니다. 발동이 걸린 60대기수들은 이남수(49) 선배님을 부추겨 맥주집으로 향했고, 맥주집에 술이 떨어질때 까지 마셨다는 후문입니다. 또한 엉청난 경비(?)를 부담한 이남수 선배님은 다음날 후회(?)를 하셨다는 괴소문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 여름이 시작됩니다. 선배님들 다들 건강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다음모임은 8월 15일 광복절인 관계로 22일로 예정하려고 합니다.

시간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참석자 명단

46회 : 유영민

47회 : 차수환, 황일균

48회 : 오찬석

49회 : 이남수

51회 : 채희욱

52회 : 박승환

55회 : 고재희, 이일주

56회 : 김영환

57회 : 박수근, 최석진, 정성헌

59회 : 이상선, 양강현

61회 : 김정민, 이병익

62회 : 김창호, 박정욱, 이문철

63회 : 이동영, 박진호, 조명현

65회 : 양성수

67회 : 권오윤, 이동철

69회 : 윤  위

71회 : 이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