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시민의식을 생각하는데

저의 머리속에 대한항공 항공기가 마치 대한민국처럼 보입니다.

대한항공 항공기 à 바로 대한민국. 즉, 대한항공=대한민국

그 대한민국 안에 여러가지 등급이 있음을 봅니다.

일등석 고객 = 조현아같은 상위 1%

비지니스 고객 = 일등식 탑승을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하는 상위 5-9%

그리고 나머지 이코노미 고객 = 바로 대한민국 서민이다

기장 = 시민정신이고 시민의식이다. 그의 운항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따라가게 되어있다.

이처럼 저는 이번 경우의 제일 큰 문제는 시민의식에 있지 않나 봅니다. 일등석 고객의 난리부르스에 놀아난 기장의 처세.. 그런데 이코노미 고객과 비지니스 고객들은 일등석 고객을 죽일 x이라 아우성이다.

ㅎㅎ 너무도 모순적인 행동이 아닌지?

예~ 한번 더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갑질을 하며 소란을 피운 조현아가 문제인가? 직무유기한 기장이 문제인가?

저는 여기서 갑질을 하는 조현아 승객의 문제보다 직무 유기 또는 직권을 포기한 기장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신문 방송.. 검찰까지 모두들 조현아 문제로 열변을 토하는데.. 정작 기장의 문제는 모두들 경시하는 점이 보인다.

(근데 .. 검찰은 무엇하는 자들인지.. 이렇게 날뛰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형 사건이 난 듯 ㅎㅎ 신문 방송에서 연일 떠들고 .. 온 국민이 총을 쏴대니 .. 육법전서 뒤적이며 어떤 죄를 적용 시켜야 국민들 마음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하는 마냥..ㅎㅎ)

이처럼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 일원 .. 우리 국민 하나 하나 모두가 갑질..즉 권력에 휘들리며 제 구실을 못하게 되면 대한민국 시민정신의 발전은 영원히 있을 수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