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들어옵니다. 정말 숨가픈 일상이 돌아갑니다.
학교/기업/정부/집안일까지 엄청난 저글링을 하고 있습니다.
소현이 잘 지내고 잇고 학교에서 prefect가 되었습니다.
 
이제 대학입학시험 준비를 하나하나 하고 잇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시키기는 힘들지만 요사이는 딸이 낫다는 얘기가 한국에서 자자합니다.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낳으면 "아들도 개안습니더"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아버지와 아들은 1촌이지만
군대만 다녀오면 4촌이 되고
결혼만 하면 사돈 팔촌이 되고
여자가 까칠하면 동포가 되고
사돈이 까칠하면 해외동포가 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잇을 정도입니다. 거기에 희망걸고 삽니다. 
 
 
송구스럽게도 이제 어느 모임이나 좌석에 가도 중견이나 원로 소리를 듣는 상황이 되어 버려 저도 당황합니다. 주변에 아니 젊은 사람들이 동료가 되느 것을 보고 늙어 감을 느낍니다.
 
한국의 경제사정이 너무 안좋아 실업자가 폭증하고 물가가 너무 올라 가처분소득도 줄어들고
1억이상 연봉자가 전국인구중 30만명에 불과하답니다.
 
사는 게 퍽퍽할수록 나누느세상이 되었으면 하는데 쉽지 않군요.
 
년말까지 각종 회의와 모임으로 또 정신이 없을 것 같군요.. 평화로운 세상에 사시는 선배님이
 
그저   부럽습니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