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김선만 
| 제목 | 세상인심이 참 이상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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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선만(33) [ hanksmkr@naver.com ] |
| 작성일 | 2020-02-19 |
코로나 바이러스인지 뭔지 때문에
모임도 여행도 다 포기하고 집안에만 처박혀 있는 신세가
되었다.
어딜 가기가 겁이난다.
전철을 타 보면 거의가 다 마스크를 한 모습이 징그럽게 보인다
친구들 모임도 이제 자제하는것 같다.
論語의 첫 구절속에
有朋이 自遠訪來면 不亦樂乎아 라는 말이 있다.
벗이 있어 스스로 멀리서 찾아오면 그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라는
뜻이다.
조금전에 Facebook에 어떤사람이 올렸던데 이제는 벗이 찾아오면
즐거운게 아니라 죽여버린다고 한단다.
웃어넘길 말이지만 지금의 세상인심을 유모러서 하게 표현한거
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이제 좀 줄어들때가 되었을거 같은데 중국에서의 상태를 보면 아직은
심각한거 같다.
길거리에서 중국사람만 보면 어쩐지 슬슬 피해진다.
春來不似春이다.
봄이 와도 정말 봄같지도 않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나라에서 재앙굿이라도 해야 될랑가..
남쪽에서 꽃소식은 올라오는데 바이러스 귀신은 아직도 물러갈
기미도 안보이니 나라도 한번 외쳐본다.
" 훠엇세~~~ 바이러서 귀신아 물러가라~~"
김선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