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함양의 불참으로 효원FC와 게임을 가졌습니다. 효원FC와 이전 경기까지는 다소 스피드나 체력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많이 했었는데 오늘은 거의 대등내지는 저희가 좀더 앞선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망월FC의 재도약이 경기력으로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명불허전 망월의 센터포워드 박준형의 가세로 득점력이 많이 살아났고 변재명 선배님이 중원에서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를 잘 해 주셔서 매게임 박진감있게 진행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효정 선배님이 새 장갑을 끼고 골대를 지켜주시니 안정감도 한층 더 하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보태자면 저도 발바닥에 땀나게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ㅋ

 

1쿼터는 사실 제가 지각을 하여서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2쿼터는 양팀이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하였지만 볼 점유율에서 망월이 훨씬 앞선 경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3쿼터에서 본격적으로 준형이가 2골을 기록하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4쿼터는 효원FC가 힘을 냈습니다. 시작전 부터 다들 모여서 웅성웅성 하면서 포지션을 짜더니 4쿼터부터는 효원이 경기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아마도 3쿼터까지 경기가 밀리다 보니 살짝 성질이 났을까요 ㅋ 아무튼 4쿼터에서 효원에게 2골을 내어 주고 저희가 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저녁약속으로 경기는 함께 뛰지 못하였지만 김종호 선배님께서 스탠드에서 열심히 응원(?)은 아니고 관전해 주셨습니다. ㅋ 경기 못뛰어도 이렇게 가끔 함께 한다라는게 더 의미가 있겠죠

 

이제 2015년 한해가 다 지나가네요.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느낀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2016년에는 소망하시는 일들이 술술 풀리시고 건강하게 즐겁게 운동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참석자 >

 

51 : 신용경, 손병태

54 : 배종국

56 : 김운오

57 : 조병석

59 : 변재명, 정재철

61 : 김종호

64 : 김준석

72 : 박효정

74 : 조현철

78 : 박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