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대팀은 이미 한번 게임을 함께 했던 '자몽 '이라는 젊은 팀이었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물러가고 오늘은 날씨도 제법 축구하기에 좋았습니다. 

 

1쿼터는 골키퍼의 실책성 플레이로 젊은 친구들에게 선물로 2골을 먼저 주고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대범이의 헤딩슛이 골로 연결되면서 망월FC의 추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게임에서 느낀 점은 젊은 친구들이 저번 보다는 훨씬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느렸고 강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충분히 저희가 해 볼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중원에서 제기호 선배님이 많은 활동량으로 볼 경합을 많이 해줬던 부분이 경기를 엇비슷하게 가져갔다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중앙 공격수로 나섰던 김창록 선배님 이렇다할 찬스는 많이 못 만드셨지만 바쁜 와중에도 망월FC의 센터포워드 한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이상범 선배님 한층 업그레이드 되시는 스피드로 운동장에서 많이 뛰셨습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시는 투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막판 햄스트링에 걸리셨는데 몸관리 잘 하세요.

 

마지막 휘슬은 저의 '악' 소리와 함께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ㅠㅠ

 

< 참석자 >

 

51 : 손병태 , 이상범

56 : 김운오

57 : 조병석

62 : 김창록, 제기호

74 : 조현철

 

김대범 외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