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의 상대팀은 이름도 특이한 자몽이라는 젊은 팀이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상대해 본 팀 중 가장 연령이 낮은 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두 24살 어린 친구들이었는데 여기에 비하면 이제 저도 노땅 이네요..ㅎㅎ

 

하지만 초반 다소 걱정스러었던 분위기와는 달리 망월FC가 내리 2골을 먼저 넣는 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접전을 벌이며 2:2로 승부의 추의 균형을 맞추며 1쿼터를 맞쳤습니다. 물론 상대팀에서 빌려온 친구의 활약이 도움이 많이 되긴 했지만 망월FC의 조직력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저희팀에서 조금 더 젊다는 책임감으로 저도 쌔가빠지게 뛰어다닌거 같습니다. 집에와서 애기 안고 장보러 갔는데 다리가 ㅎㄷㄷ

 

 망월FC의 첫번째 골의 주인공은 이상범 선배님이셨습니다. 저희팀이 다소 밀리며수비에 치중해 있던 가운데 이상범 선배님이 젊은 친구들과의 주력에서 밀리지 않고 골에 대한 집중력을 보였던 것이 골로 연결되었습니다.

 

최근 골키퍼로 자주 등장하시는 조병석 선배님은 중앙 수비수로 나오실 때 보다는 안정감이 다소 떨어졌지만 어쨋거나 큰 실수 없이 골문을 책임지셨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늘 경기는 매우 젊은 팀을 맞아서 패하기는 하였지만 대당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더 가치가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다음주 부터는 곳에 따라 영하까지 내려 간다고 하니 부상 예방차원에서 운동 전 몸을 충분히 풀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럼 주말 푹 쉬시고 힘찬 한주 보내시고 스트레스는 망월 FC와 함깨 뻥 차버리세요~!!

 

 

<참석자>

 

51 : 이상범, 손병태

53 : 이근백, 최윤선

57 : 조병석

62 : 김창록

64 : 김준석

74 : 조현철

 

외 1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