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김철수 
| 제목 | 내 영혼을 당신께 맡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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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철수(48) [ garmel33@hanmail.net ] |
| 작성일 | 2014-10-19 |
얼마 후 그들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하여 끌려나갔다...
또한 그렇게 된 탓으로 십자가가 늘어진 맨끝에 가서
혼자 거기 못박히게 되었던 것이다
...황혼이 되었을 무렵, 구경군들은 지치기도 하고 이미 수형자들이
모두 죽어 버렸으므로 모두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바라바만은 아직 혼자 살아서 십자가 위에 매달려 있었다.
죽음이, 그는 그처럼 무서워하던 죽음이 가까와졌다고 느꼈을 때,
어둠 속을 향해 마치 거기다 이야기하듯이 말했다.
-내 영혼을 당신께 맡깁니다.
그리고 그는 숨을 거두었다.(소설 바라바의 마지막 부분)
독서를 끝내며 소설 바라바가 아닌 <바라바>를 마주하게 된다^)^
용납하여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