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김철수 
| 제목 | 말씀의 신비 |
|---|---|
| 글쓴이 | 김철수(48) [ garmel33@hanmail.net ] |
| 작성일 | 2014-10-05 |
교회의 장로급집사로 부르는 친구 내외의 차에서 신앙대화를 나누었다
-야, 내가 알고 믿냐? 이 말을 더해 줄 것을 못해버렸구나
그 친구네는 온전히 제대로 된 개신교 가정이고,
내 집도 절반 정도는 대체로 온전하여
우정도 우정이지만 첨예한 각자의 종교를 존중해주는 것이다
철저히 말씀(복음) 위주의 신교라면 루터가 종교개혁을 부르짖고 나온 것은
당시 구교(가톨릭)가 엄청 말씀대로 살지 못했다는 반증일 것이다
깨달음의 종교와는 달리 그리스도교는 계시 종교이다
(절대자의 드러내줌의 의미 정도)
그러니 인간의 의지보다는 신앙의 신비가 마침표를 찍고 있는 것이다
금번 교황도 방문한 충청도 해미성지를
집사람은 봉사자의 일원으로 주일 종일 다녀오고
나는 집에서 주방을 까막눈으로 뒤적거려야 한다 제대로 될까^)^신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