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 선배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까지  제 처의  상태에
마음을 써 주시니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선배님의 관심과 염려 덕분에  나날이 상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부부 같이  달리기도 아주 좋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가지면  여러모로 편한 점이  많더군요.
저는 가끔씩  망월 산악회에 같이 나가는데, 여러 선배님이
집사람을 격려도 해주고 특히 점심 먹을 때 많이 챙겨주시니
산에 갔다 오면  기분이 훨씬 좋아보이더군요.
저도 뒷풀이 좀 자제하게 되고, 가까운 곳은 차를 가져 갈 수도 있고…
그러나 애들 때문에  자주는 못 갑니다.(애들 말로는 감독 한다더군요)

내년엔  5Km 대회라도 하나 정해서 같이 뛰어봐야  겠습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겠죠…
조만간 퇴원하면 같이 한번 뵙겠습니다.